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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8, 2013

Chad - 이승철 학교와 도고레 Dogore 마을 방문

12월 18일 오후에는 은자메나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Dogore 도고레 마을을 방문하였다.

이곳에는 가수 이승철씨 부부가 다녀가면서 초기 기부를 하여 세운 LEE & CHAD school 이 있다.

학교를 하나 짓는데에는 약 2억원 정도의 성금이 필요하단다.

이렇게 유명인사가 한번 왔다가면, 덩달아 성금모금의 기회도 높아지니, 나 같은 사람들 보다는 좀 더 유명한 배우나 탈렌트 들이 많이 왔다 갔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물론 이승철씨와 같이 본인이 전액을 우선 다 투자하여 학교를 지어주면 금상첨화일테고...

요나학교나 이승철 학교 모두 학교에는 도서관이 별도로 있지 않았다. 아직은 건물만 있고, 내용물이 별로 없는 듯.
유럽에서 불어로 된 교과서 또는 불어/영어 책들을 수거하여 보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가까운 마을 이름이 도고레 마을.

챠리 강을 끼고 있어서 물이 부족하지 않을 것 같은데, 강의 수량이 들쑥날쑥하여 역시 마을 가운데 굿네이버스가 파준 우물펌프가 아니면 살기가 훨씬 어려웠을 것 같다.

이곳에서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볼 수가 있었다.



아이들은 오전에 학교를 갔다 왔고, 오후에는 자유시간.












챠리 강가에서 진흙을 퍼다가 지푸라기와 섞어서 만들고 있는 진흙벽돌. 이렇게 틀에 부어서 손으로 다진 벽돌이 마르면 한장에 30원 정도 (15 CFA), 그리고, 이를 커다랗게 네모난 가마 모양으로 쌓고, 가운데 빈 공간에 나무장작을 넣어 불을 때면서 구워낸 벽돌은 한장에 60원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불의 온도를 제대로 제어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외부의 벽돌은 구워지지도 않은채로, 그리고 내부의 벽돌은 완전히 까맣게 타서 생산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산성 면에서는 거의 수지타산이 맞이 않을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지나친 가난한 마을들의 전경...

그저, 바람을 막을 텐트와 일용할 양식만 있으면 살아남는구나 하는 정도의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이 안에서 생활을 하고 있을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을까?





























오후에 일정을 마치고 시내로 돌아와 시내구경을 한다.
먼지가 폴폴 날리는 시내에는 70년대에 한국에서 보았을 것 같은 시외버스 정류장과 그 앞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노점상들이 가득하고, 뒤로는 커다란 시장이 들어서서 야채와 고기, 어물, 곡류들을 판매한단다.

나름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지만,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나로서는 참 걸어다니기가 힘이 들었다... 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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