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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8, 2014

Book Donation - 두번째 책 보내기 운동

2014.12.17  Books for Chad Kids

Book Collection
together with EJM Parents
지난 5월에 빠리의 초등학교에서 모은 책들을 챠드의 Good Neighbors Int'l에 배송한 뒤에, 두번째로 빠리의 학교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을 하여 책 모음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빠리 Ecole Jeannine Manuel 학교의 학부형회와 의논하여, 학부형회의 임원들이 함께 책 모음을 도와주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12월 6일 토요일 오전에 학부형회에서 단체로 주문하여 판매하는 크리스마스트리 판매를 하는 학교 내 공간 한쪽에 책모음 선반을 설치하고,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이 학부형회의 임원들 3분(Carole, Pascale, Sharon) 의 도움으로 책들을 모았습니다.
같은 사진 오른쪽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받아가는 학부모들이 보입니다. 다른 학부형회의 임원들이 트리를 나눠주면서 따뜻한 음료수와 과자들을 함께 나누는 모습도 보입니다...

행사 며칠전에 모든 학부모들에게 보낸 메일을 보고,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 행사장에 집에서 더이상 보지않는 책들을 모아서 들고오신 학부모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았습니다.
단 세시간만에, 30박스가 넘는 책들이 쌓였고, 학부모회의 임원들이 이를 분류하여, 영어책, 불어책, 초/중/고/성인 책들로 나누었으며, 이 중에서 영어로 된 책들은 저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Edu'Kenya 협회에, 그리고, 몇 박스는 Les Amis de Hampaté Bâ 협회에 보냈습니다.

이렇게 모여진 책들은 따로 보관할 장소가 없기에, 누군가의 집에 가져왔어야 합니다. 책박스들을 미리 준비하여 간 것이 아니기에, 이를 별도로 모아 포장하는 작업도 하여야 하였구요. 동네 근처의 약국에서 책박스로 사용할 종이박스들을 얻어왔습니다. 수퍼마켓이나 여러 상점들에서 박스들을 모아보았습니다만, 가장 가볍고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서 책박스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것은 약국에 각종 약품과 화장품들을 배달하는데 사용된 종이박스가 제격입니다. 약국의 약사에게 저희들의 활동을 설명하니, 일주일에 걸쳐서 본인에게 배달되는 모든 제품들의 박스들 중에서 좋은 것들을 다 모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책들을 모아서 포장을 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10여일. 이제 박스들이 다 포장이 되었고, 박스 위에 배송지 주소도 모두 붙였습니다. 종이와 풀, 그리고 테이프 값이 들었네요.



각각의 박스들의 무게를 다 재보고, 더하니, 이런... 28개 박스에 총 500 kg이 넘어가는 무게입니다. 책 권수를 세는 것도 잊고 작업을 하였는데, 박스별로 몇권이나 들어가는지 세볼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5월에 비하여 두배가 넘는 무게... 박스 갯수와 크기로 보니, 작은 제 차에 다 들어가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급하게 작은 트럭을 빌렸습니다. 하루 빌리는데 보험료를 포함하여 75유로정도.
12월 17일 드디어, 김은정 박사님과 함께 트럭에 책을 싣고 빠리 북쪽 사를드골 공항에 위치한 화물터미날 물류센터에 배달을 갔습니다. 책박스들을 거실에서 빼내어 엘리베이터로 운반하고, 자동차에 싣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상당한 "노동력" 을 필요로 하는 작업... 공항 물류센터에서는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빨레트에 올려진 책들을 지게차가 그냥 집어서 들고 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다 끝내고, 서류처리를 끝낸 뒤 항공화물 회사가 가져가기를 기다리는 순간을 기념하며, 밝게 웃는 김은정 박사님 사진을 공개합니다....


이렇게 보내는 책들이 챠드의 Good Neighbors가 건설하여주는 학교의 도서관을 꾸미고, 아이들이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아주 작은 도움이고, 이를 실현하는데 들어간 노력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보낸 책들이 긴 시간을 두고 현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다면, "동반성장"이라는 모토에  걸맞는 일을 한가지 한 것이 아닐까요?


Wednesday, October 15, 2014

빼앗긴 대지의 꿈 (장 지글러 지음 / 양영란 옮김)




La Haine de l'Occident

꽤나 오래된 책입니다만, 이제서야 한글버전으로 책을 구하여 읽게되었습니다.

장 지글러가 쓴 책을 구입하면서는, 이 사람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추후에 내가 어딘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계자료로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라는 책은 사실 여러 신문과 자료들로부터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확인하던 책으로 생각이 되었었구요...

그러나, 2008년에 출판된 이 책은 좀 달랐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서양사의 내용과 같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식민지를 개척하여 산업혁명을 일으킨 뒤에 현재까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서양의 문명이라는 것 뒤에, 반대편에서 서양의 침략적 문명과 이를 가져온 식민지 약탈 등을 겪어야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서양사람이 쓴 괭장히 동양적인 이야기라고 할까요?
일본의 식민지를 겪은 한국에서 그러한 역사를 배우고 자란 사람이기에, 개인적으로는 남반구의 문제들을 이해하는데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구요.

굶주림으로부터 인류를 구하자는 내용이 그저 통계에 바탕을 둔 국제기구 종사자의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가 아니라, 정말로, 전 인류의 공생과 동반성장을 고민하는 학자로써 문제를 대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빠리에 계시면, 제 책을 빌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Saturday, June 7, 2014

CocaCola의 재활용 캠페인

코카콜라가 아시아 지역에 혁신적인 코카콜라병 재활용에 대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에 소재한 Ogilvy & Mather 회사와 협력해서 16가지 종류의 병뚜껑을 만들었네요. 다 쓴 코카콜라 용기를 그림붓, 연필깎기, 비누방울 제조기, 물총, 로션이나 샴푸용기, 어린이 장난감, 물조리개, 야간조명, 덤벨, 그리고 케첩이나 다른 소스용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40만개의 이 특별한 용기캡이 베트남 전지역으로 무료 배포되고 있으며, Ogilvy & Mather는 이 프로그램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Youtube video에 활용법이 아주 직관적으로 나와있습니다. Possibilities are endless! 


(Source: http://creativity-online.com/work/cocacola-2nd-lives/35733)

Friday, June 6, 2014

친환경 연필 Sprout

요즘은 연필을 많이 쓰지 않지만, 아직도 디자인 관련업계나 초등학교에서는 연필을 많이 쓰죠? 제 연구실 책상에도 다양한 종류의 연필들이 한다발 꽂혀있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쓰고 남은 몽당 연필을 볼펜 껍데기에 끼워서 더 이상 쓸 수 없을때까지 쓰던 기억과 학부시절에 건축디자인의 초기 스케치에 연필을 많이 사용했던 기억이 남아서 연필에 대한 향수가 꽤 큽니다.  





Sprout라는 연필 (http://plantyourpencil.com)은 이름 그대로 쓰고 남은 몽당연필을 화분에 꽂아두면 새싹이 올라옵니다. 홈페이지의 동영상 (Sprout)에 나와있듯이, 열한가지 종류의 식물을 기를 수 있고, 심은지 2-3주안에 싹이 나고 2주정도 더 기르면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답니다. 

이것을 적정기술로 분류하기는 애매하고 또 연필 한자루 가격이 €3.35 정도라서 꽤 비싸지만, 적어도 어린아이들에게 친환경 제품의 life-cycle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Wednesday, June 4, 2014

챠드에 책 배송 완료

앞서 5월 17일에 아이들 학교에서 모은 책들과 개인적으로 기증할 책들, 그리고 최유진 박사님등 몇몇 지인들이 추가로 기증한 책들을 모두 모아서 조금 작은 책박스를 만들었다.

책 박스로 사용할 종이박스 Carton 들을 위하여, 집 앞에 있는 Monoprix 수퍼마켓의 약국 지배인에게 부탁을 하여 약국으로 배달되는 화장품들의 배송박스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박스들은 외부에 별다른 표시나 프린트가 되어 있지 않고, 크기가 적당하게 작아서 박스를 책으로 가득 채워도 그렇게 무겁지가 않다.

박스를 포장한 테이프는 수년전 집을 이사하면서 사용하였던 이사용 박스 테이프 남은 것을 사용하였다.

추가로 각 박스별로 배송 목적지인 Good Neighbors International in Chad 의 주소와 박근선 지부장의 전화번호를 기입하여 풀로 붙였다.

프랑스 이삿짐센터와 프랑스 우체국, 그리고 한국의 물류전문회사 등을 연락하여 보았으나, 배송 가격이 너무 높아 고민을 하던 중, 에어프랑스 카고에 직접 전화문의를 해보았다.
왠걸, 항공운송이 배로 선적하는 것 보다 월등히 비쌀 줄 알았으나, 사실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추가하여 휴머니티 활동을 위한 협회를 위하여는 특별한 배송가격을 적용할 수가 있다고 담당자의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이를 통하여 프랑스에 있는 Aviation sans Frontier라는 협회와 연결이 되었고, 이 협회의 도움을 얻어서 나름 무척 좋은 가격에 14박스 250 kg의 책들을 모두 항공우편으로 챠드 은자메나 공항까지 부칠 수 있게 되었다.


6월 3일 비행기편으로 은자메나 공항에  도착한다고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책보내기 운동을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다...

Sunday, May 18, 2014

Chad에 책보내기...

빠리의 아이들 학교에서 오늘 봄 축제를 하였습니다.

이 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책나눔 Book fair 활동이 있습니다.
미리 학교의 학부형회의에서 의논을 하여, 축제기간 중 책들을 기증받아 현장에서 책나눔 활동을 하고, 저녁에 수거된 모든 책들을 필요한 협회에 기증하는 안인데, 올해에는 저희 I-DREAM과 2개의 협회가 추가로 신청을 하여 수거된 책들을 받아 정리하여 나누게 되었습니다.

큰 박스로 25개 분량의 책이 모였고, 이 중에, I-DREAM에서 받아온 책이 약 12박스의 분량입니다. 조만간 챠드의 Good Neighbors로 보내어 현지의 학교들과 도서관에서 나눠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Friday, May 2, 2014

4일만에 드라이버만 사용하여 집을 지을 수 있다고 하는 회사가 광고를 합니다.

아래 기사는 gizmag.com에서 베껴왔습니다.
Sustainable home can be built in four days using only a screwdriver
March 18, 2014
The Pop-Up House, by Multipod Studio (Photo: Elisabeth Montagnier)
The Pop-Up House, by Multipod Studio (Photo: Elisabeth Montagnier)
Image Gallery (28 images)
French architectural firm Multipod Studio recently unveiled a new sustainable house prototype that's lightweight, recyclable, and promises to be an inexpensive purchase and extremely efficient to run. The suitably-named Pop-Up House also boasts another notable selling-point: all that's required to assemble it is four day's patience and a standard electric screwdriver.
Pop-Up House measures a total of 150 sq m (1,614 sq ft), and the interior features a large combined open space that contains kitchen, dining and living room areas. Elsewhere in the home are two bathrooms, a master bedroom, two additional bedrooms, an office, and a terrace.
The structure is simple to build and comprises a spruce wood frame, laminate veneer wooden floor, and expanded polystyrene insulation blocks, and everything is held together using wood screws. Indeed, Multipod Studio states that no prior construction experience is necessary for assembly, likening the process to building with Lego.
The construction process is likened to building with Lego (Photo: Elisabeth Montagnier)
Thanks to Pop-Up House's excellent insulation and airtight thermal envelope, no heating is necessary for the home, or at least, not while it is located in the generally balmy South of France. However, since it meets the very exacting Passivhaus energy standard, Pop-Up House is certain to be very efficient to heat, even in chillier climes.
At present, Pop-Up House is still in the prototype stage, so finer details on the home are lacking. A preliminary price is available though, and the home will set you back €30,000 (roughly US$41,000), which includes labor, but doesn't include finishing touches like waterproofing, electricity, and plumbing.
You can see an overview of the project in the video below.
Source: Pop-Up House
안녕하세요,

Foldscope 이어 또다른 적정기술을 발견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예전에 최경일 박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Africa 사람들에게 mobile 아주 중요한 기기가 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 관점에서 볼때 아래의 기술이 매우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걸어다닐때 발생하는 energy 축적하여 mobile 충전에 사용하는 기술인데 간단하고 쉽군요


임성우 드림 

Monday, February 3, 2014

오픈소스 자동차를 아프리카에 보낼 수 있을까요?

The DIY Tabby two passenger chassis can be assembled in less than 60 minutes 오픈 소스는 현재까지는 소프트웨어를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만, 최근에 가구 (IKEA를 아시는 분들은 아마 연상하실 수 있겠죠)나 집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하드웨어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한다면 가정에서 찾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프린트하여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프린터가 상용화되고 저개발국가들에까지 공급될 날은 언제올지 아직은 장담을 할 수 없지요.

이번에 이태리에서 오픈소스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OSVehicle Project를 소개합니다.

원본기사는 여기서 찾아보실 수 있구요, 기사를 읽다보니, 이러한 자동차 키트를 아프리카로 보내서 현지의 엔지니어링 학교에서 붙였다 떼었다 하게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60분 정도면 조립을 할 수 있다고 하니, 대학교 강의시간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The first working Tabby prototype of the OSVehicle project

The Tabby is an 'IKEA'-type of car, giving folks the basic design and mathematics to const...

Source: Gizmag,